홍콩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방법
홍콩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1월에 홍콩 여행 잠시 다녀왔습니다. 홍콩에는 거의 10년만이라 초행길처럼 저도 낯설었습니다. 그래도 홍콩은 많이 변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시내로 들어가는 쉬운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공항급행열차를 타고 Kowloon역까지 가셔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kowloon 반도 침사추이에 있는 호텔을 예약해서 공항에서 침사추이 역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 로비에 나오시면 중앙에 Airport Express라고 쓰여 있는 커다란 인포메이션이 나와요. 저는 그곳에서 공항급행열차 왕복 티켓을 사서 Kowloon역까지 가서 침사추이 호텔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Kowloon역에서 가시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셔틀버스가 왠만한 호텔은 다 경유합니다.
또다른 방법은 홍콩 교통카드 를 구입하셔서 옥토퍼스(Octopus) 카드를 구입해서 공합급행열차와 홍콩 지하철 MTR을 갈아타시는 방법입니다. 일단 지하철 노선도를 보시고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아보신 다음 공항급행열차를 타고 어디까지 가서 MTR을 갈아 타실지 체크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최소 충전금액은 100불로 예치금 50불 포함 150불짜리 카드 구매하시면 됩니다. 홍콩은 구간별로 금액이 다르긴하지만 보통 4~5불 정도하기때문에 100불이면 충분히 쓰실 수 있을거예요.
홍콩은 지하철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티켓 구매도 기계에 그려진 노선도에서 원하는 역을 손으로 누르면 해당 금액이 모니터에 뜨고 해당 금액을 넣으면 됩니다.
환승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쉽습니다. 우리나라는 노선에 따라 환승거리가 굉장히 긴데, 홍콩은 다른 노선 환승인데도 불구하고 내리서 앞으로 직진하면 반대편 승강장에서 바로 환승하실 수 있습니다. 누가 설계 디자인했는지 정말 편리하고 직관적이라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예요. MTR 노선도 보는건 우리나라랑 비슷하니 공항급행 열차만 잘 타시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