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시즌!!
나무가 초록색 옷을 갈아입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을 시작합니다.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즌 봄, 가을 두 차례 자유관람이 허락되는 기간이예요.
후원은 평소에는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를 따라서 움직여야 해요. 팀에서 이탈하는 자유관람이 허용되지 않죠.
일년에 딱 두 번, 봄 이맘때와 가을 단풍들때 자유관람을 할 수 있어요. 물론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입장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입장 시간에 맞춰 티켓팅을 해서 들어가시고,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정보를 들으셔도 되고, 저처럼 자주 가는 사람들은 그냥 혼자 돌아다녀도 됩니다.
2018 봄 자유관람은 이미 시작되어서 5월20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어린 초록잎들이 올라오고 꽃들도 활짝 펴서 후원 안의 나무와 꽃향이 너무 싱그럽고 좋아요.
서울에서 제일 조용하고 고요한 곳! 후원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듯 착각하게 만드는 고즈넉한 장소입니다.
창덕궁 안에 있는 예쁜 꽃들...5월 금,토일에는 나무답사 투어가 따로 있더라구요.
창덕궁 안의 다양한 나무들의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인가 봐요.
창덕궁에 가시면 보게되는 터줏대감들... 치즈냥이랑 고등어 냥이도 있고, 가끔 토종 너구리도 보실 수 있어요.
치즈냥이 갈때 마다 보게 되는데 사진 찍으라고 앉아서 포즈까지 잡아주네요.
가끔 관람객 분들께서 불쌍하다고 먹이주시는데 창덕궁 안에 먹이 따로 챙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먹이 안주셔도 되요. 사람들한테 자주 얻어먹어서 갈수록 통통해 지는것 같아요~ㅎㅎ
2018년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및 할인 기간이 5월20일까지 진행되니 시간되시면 하늘이 높고 파란날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파란 하늘과 초록잎 나무들, 그리고 회색빛 고궁 지붕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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